그 후에 그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자, 여인은 슬픔에 잠겨 엘리야에게 말했어요.
“당신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게 와서 내 죄로 인해 이렇게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엘리야는 죽은 아들을 안고 자기가 머물고 있는 다락으로 올라가서 아이를 침상에 누이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어요.
“하나님. 왜 내가 머물고 있는 이집의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셔서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제발, 이 아이를 살려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아이를 살리셨고 엘리야는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내려와 여인에게 돌려주었어요.
그 여인은 비로소 엘리야에게 고백했어요.
“이제야 저는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며 당신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알았습니다.”
(열상 1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