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은 철로 된 무기들이 발달했고, 골리앗은 키가 3m인 거인이었어요. 단단한 갑옷과 철모 커다란 방패와 긴 칼을 들고 소리치는 골리앗의 우렁찬 목소리는 많은 이스라엘 병사들을 두렵게 했지요.
"하하하. 어린 것이 나를 개로 아느냐.“
다윗이 앞으로 나가자, 골리앗은 코웃음을 쳤어요.
"너는 칼과 방패로 덤벼라! 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운다!"
다윗은 크게 외치며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물매에 넣어 휘돌려 날렸어요.
"쌔 –앵- 퍽!"
돌은 골리앗의 이마 한가운데에 박혔고 이내 쓰러졌어요. 다윗은 달려가 쓰러진 골리앗의 긴 칼을 뽑아들고 그의 목을 베었어요.
”와 와 와!“
이스라엘 군대는 천지가 흔들릴 만큼 함성을 질렀지요.
적군들은 골리앗만 믿고 있다가 그가 쓰러지자 정신없이 도망을 쳤어요. 이스라엘 군대는 용기를 얻어 도망가는 적군을 쫓아가 힘을 다해 그들을 물리쳤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후에 다윗은 어른이 되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되었답니다.
(삼상 16:1-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