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둑. 후두둑...”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자 사람들은 불안해졌고 노아의 말이 생각났어요. 땅위로 물이 점점 차오르자 사람들은 방주를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아우성을 쳤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닫아버린 문은 열리지 않았지요.
비는 40일 동안 내렸고, 빗물은 150일 동안 온 땅을 뒤덮었어요. 산과 땅위의 모든 동식물이 물에 잠겨 사라졌지요.
마침내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자 방주가 산 위에 걸쳐서 멈췄어요. 노아는 창을 열어 까마귀를 날려 보냈지만 다시 돌아왔어요. 세 번째 날아간 비둘기는 돌아오지 않았고 노아는 땅위에 물이 빠져 다 마른 것을 알게 되었어요.